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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솔로 활동 본격화…'셋 미 프리 파트 투'
2023-03-17 09:29:52 2023-03-17 09:29: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28·박지민)이 데뷔 10년 만의 솔로 음반을 앞두고 새로운 음원을 발표합니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를 냅니다. 오는 24일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선공개 곡입니다.
 
지민은 '페이스'에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페이스'는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셋 미 프리 Pt.2'는 힙합 장르의 곡입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떨치고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에 관한 곡.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합니다. 웅장한 분위기에 지민의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았습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솔로 활동 병행을 본격화해오고 있습니다. 지민은 제이홉, 진, RM에 이어 네 번째로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섭니다.
 
앞서 BTS 앨범을 통해 이미 솔로곡을 발표해온 적은 있습니다. BTS 앨범에는 '라이(Lie)'와 '세렌디피티(Serendipity)' 그리고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With you)',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VIBE)' 등을 내놓았습니다. 작곡, 작사한 첫 자작곡 '약속 (Promise)'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만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성과를 낼지 관심입니다. 높은 순위로 데뷔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현재 K팝 솔로 가수 중 해당 차트 최고 순위는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이 지난해 말 내놓은 음반 '인디고'로 기록한 3위입니다.
 
지민은 '핫100'에도 역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민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에 실린 솔로곡 '필터(Filter)'로 해당 차트에서 87위를, '바이브'로는 76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본격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선다.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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