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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JMS 폭로 사태 속 사이비 종교 정조준
2023-03-15 11:43:19 2023-03-15 11:43:1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사이비 종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SBS '모범택시2'가 문제적 사이비를 정조준합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그동안 현실과 밀착된 범죄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해 왔습니다. 불법 도박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꾀어내 감금 폭행한 폭력 조직부터 농촌지역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사기꾼아파트 청약 가점을 목적으로 입양을 알선하고 아이들에게 학대를 저지른 부동산 불법 브로커까지대한민국 곳곳에 파고든 각종 범죄들을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해왔다
 
이 같은 사이다 맛에 힘입어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오는 17 방송되는 7화는 김도기(이제훈 분), 장성철(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경구(장혁진 분), 박진언(배유람 분)이 사람들의 믿음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범죄를 자행하고 있는 사이비 교단을 타깃으로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도기는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찾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무지개 모범택시를 찾은 여동생(김은비 분)의 의뢰를 받고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에게 접근합니다특히 도기는 교주 개인을 응징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세뇌 당한 신자들 모두를 각성시키기 위한 블록버스터급 설계를 꾀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SBS ‘모범택시2' 제작진은 “무지개 모범택시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사이비 종교집단 참교육에 착수한다이번 복수 대행 서비스는 사이비 교주 한 사람만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사이비를 향한 그릇된 믿음을 뿌리 뽑기 위한 설계로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2'(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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