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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리모델링 부개주공3단지, 건축심의 준비
1982가구로 리모델링 예정
2023-03-14 14:18:15 2023-03-14 14:18:15
인천 부개주공3단지 전경. (사진=쌍용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인천 최초 리모델링 사업지인 부개주공3단지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4일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안전진단 이후 현재 평가 등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외관의 상태와 구조로 봤을 때 B 혹은 C등급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합은 도시계획심의와 건축심의를 같이 준비 중"이라며 "첫 리모델링 사업지인 만큼 인천 내 선례를 남기기 위해 시·구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인천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입니다.
 
부개주공3단지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19개동, 1724가구 규모로 지난 1996년 준공됐습니다. 용적률 229%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198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쌍용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죠.
 
이 단지 리모델링조합은 2021년 12월 4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는데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 서울 리모델링 사업지에 비해 빠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합 관계자는 "부개주공3단지 조합원과 임대의원들은 주공 이미지 탈피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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