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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최종 무혐의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
2023-03-02 13:38:55 2023-03-02 13:38:5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는 2일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김 여사 등 피고발인들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등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최종 무혐의 처분한 사건은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에 대해 각각 기업 10곳과 17곳이 협찬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017년 해당 전시회 협찬과 관련해 2020년 9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 여사를 뇌물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관계자들과 협찬을 한 대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한 뒤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시회에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협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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