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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올 타임 넷제로' 실행력 높이자"
2062년 4.8억톤 탄소 감축 목표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2023-02-06 09:12:14 2023-02-06 09:12:1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이 2062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올해 친환경 사업·제품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자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는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세상과 약속을 하는 화두라는 점에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지만 이것이 곧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라고 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 4억8000만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회사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BMR)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맞아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의 확실한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김 부회장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력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기술을 갖출 뿐 아니라 글로벌 전문가 및 유망기업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는 향후 그린 중심 혁신 가속화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60년과 올 타임 넷제로 여정이 시작되는 첫 해"라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이를 기업 가치로 만들어 가는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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