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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하
일반형 4.25~4.55%, 우대형 4.15~4.45%
2023-01-26 18:03:20 2023-01-26 18:03:20
[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30일 출시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기존 계획보다 0.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고정금리 상품입니다.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우대형 상품의 경우 만기에 따라 연 4.15%~4.4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나 부부합산 소득이 각각 6억원, 1억원을 넘을 경우 일반형 상품으로 연 4.25%~4.5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인터넷(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p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형 상품의 경우 저소득청년(0.1%p), 신혼가구(0.2%p), 사회적배려층(0.4%p)등은 중복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저 연 3.25%~3.55%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 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주택금융 어플을 통해 가능하며, 스크래핑 서비스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SC제일은행 창구에서도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 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은 원격 신청 지원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장은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MBS 조달 비용 인하분을 반영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더 많은 서민과 실수요자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해 주거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금공은 오는 3월부터 매월 시장금리와 재원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시에는 기본 금리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안내 포스터(사진=주택금융공사)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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