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리 누워 보는 게 가능한 영화관입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 리뉴얼 오픈 체험…”파격적 변신”
기존 628석 초대형 상영관→295석 축소 재배치…전석 ‘편안함’ 강조
2023-01-09 07:00:07 2023-01-09 07:00: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사실 요즘에는뭘 보느냐가 아니라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이 문장은 영화관 사업자들에겐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코드이자 트렌드로 자리 잡아 버린 지 오래다. 더욱이코로나19 펜데믹이후 관객들은어떤 영화를 보느냐도 중요하지만어디서 보느냐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돼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멀티 플렉스 3사 가운데 한 곳인 롯데시네마가 핵심을 짚고 먼저 발을 땠다. 이른바플렉스. 물론 우리가 아는 ‘Flex’가 아닌 ‘Plex’. 그것도수퍼 플렉스’(Super Plex). 사전적 의미는특별한 단위또는공간이다. 은유적 또는 중의적으로 해석해 풀어내자면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도가 적당하다. 멀티 플렉스 사업자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이상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수퍼 플렉스. 정확하게 이 같은 설명과 콘셉트에 딱 들어 맞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사진=롯데시네마
 
일단 관람 환경이 한 마디로끝내준다로 이어진다. ‘수퍼 플렉스관은 기존 월드타워점의 수퍼 플렉스 G’관을 리뉴얼 오픈한 곳이다. 리뉴얼 전 전체 좌석 수는 무려 628석에 달한 초대형 관이었다. 하지만 리뉴얼을 하면서 전체 좌석 수를 절반 이하인 295석으로 재배치했다. 좌석과 좌석 사이의 공간, 즉 좌우 그리고 앞과 뒤가 획기적으로 확장됐다. 영화관에 가면 좁은 공간 탓에 모두가 통로자리를 선호한다. 하지만 수퍼 플렉스관에선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기존 상영관의 통로 자리 몇 배의 공간적 체감을 느낄 수 있다. 사실상 전 석에서누워서 볼 수 있다가 가능할 정도다. 실제로 어떤 자리에서도 실질적으로 180도까지 좌석이 조정될 정도로 공간이 넓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빈백' 좌석.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소파베드' 좌석.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리클라이너' 좌석. 사진=롯데시네마
 
좌석 구분도 다양하다. 가장 앞 열은 캠핑용 좌석 같은 빈 백’, 두 번째 열은 소파 베드. 그리고 세번째 열부터는 컴포트 리클라이너 좌석이다. 가장 마지막 열은스윗스팟존이란 독립 공간으로 구성됐다. 일종의 커플석이다. 이 자리에는 사이드 테이블부터 무선 충전기, 가방 걸이 등이 비치돼 있다. ‘스윗스팟존은 전용 통로는 물론 슬리퍼와 물, 물티슈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도 제공된다.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넘어 퍼스트 클래스이상 체감을 제공 받는 느낌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스윗스팟존' 좌석. 사진=롯데시네마
 
스윗스팟존을 넘어서는 좌석도 있다. 상영관 맨 뒤 독립 공간인 스튜디오 존이다. 롯데시네마가 2014년 도입한 국내 최초 독립부스형 좌석 씨네패밀리(Cine Family)를 적용한 자리다. 아예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돼 있어 커플 또는 가족 단위 관객들 그리고 장애인이 포함된 가족들에게 적합하다. 리클라이닝 쇼파,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B&W 5.1ch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 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 역시 최고급이다. 영화관 핵심은 스크린 화질도 있지만 음향이 좌우한다는 말도 있다. ‘수퍼 플렉스에는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 기반 서라운드 사운드에 최적화된 최신식 돌비 136 패키지 스피커를 설치했다. 상영관 내 어떤 지점 어떤 좌석에서도 생생한 사운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스크린의 선명도는 멀티 플렉스 3사 가장 선명하다는 레이저 영사 시스템 기반이다. 각각의 좌석은 평일과 주말 기준 요금이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1 2D기준 1 4천원부터 2 2천원, 그리고 스튜디오 존의 경우 1인 4만원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스튜디오 존' 전경. 사진=롯데시네마
 
제일 낮은 단계인 맨 앞줄빈백좌석부터 최고 단계인스튜디오 존까지. 롯데시네마수퍼 플렉스관은 총 다섯 단계로 좌석을 세분화 시켰다. 좌석은 단계별이지만 그럼에도 모든 좌석은 너무 큰 공통점을 공유한다. 전 좌석이 극단적 편안함을 콘셉트로 했단 점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 플렉스'관. 사진=롯데시네마
 
이신영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 팀장은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완벽한 관람 몰입을 제공하는 롯데시네마의 표준을 집약시킨 공간의 시작이다면서앞으로 롯데시네마는 기술과 프리미엄 그리고 테마 등 여러 특화관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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