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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APAC 2022)2023년 초대형 라인업 쇼케이스…밥 아이거 CEO 메시지 나올까
2022-11-30 10:30:10 2022-11-30 10:30:10
[싱가포르=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00년을 이어온 콘텐츠 제국 디즈니가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을 앞두고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재편할 온-오프라인 콘텐츠 총괄 라인업을 발표한다. 특히 이날 현장에선 21세기 월트디즈니 제국을 완성한 밥 아이거 CEO의 메시지가 등장할 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한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 사진=뉴시스
 
30(현지시각) 오전 디즈니는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2’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선 2023년 공개되는 디즈니의 온(OTT 스트리밍 서비스)-오프라인(극장용) 콘텐츠 전체가 공개된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작품은 단연코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주연 그리고 범죄도시를 히트시킨 강윤성 감독 연출의 카지노가 베일을 벗는다. 다음 달 21OTT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카지노는 카지노계의 전설이 될 한 남자(최민식)와 그를 쫓는 또 다른 남자(손석구)의 얘기를 담아냈다. 16부작으로 국내에서 공개된 온라인 스트리밍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스케일이 압도적이란 평가가 공개 전부터 나오고 있다.
 
일본 장르 영화 연출의 전설로 불리는 미이케 다케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배우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으며 동명의 국내 웹툰이 원작인 커넥트6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이날 공개된다. 다음 달 7일 공개되는 커넥트는 자신의 한 쪽 눈을 빼앗긴 한 남자(정해인)와 그 눈을 이식 받은 연쇄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다.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허성태 이동휘, 그리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케시 감독과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이날 오후 열리는 블루카펫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시리즈 콘텐츠 가운데 화제작도 공개가 된다. 일본의 스릴러 장르 간니발그리고 인도네시아 공포 시리즈 피의 저주슈퍼히어로 시리즈 ‘Tira’ 등도 공개된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루카스 필름, 픽사의 신작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초대형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는 최근 복귀한 밥 아이거 최고 경영자의 디즈니 수익성 개선 주력에 대한 언급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밥 아이커 CEO는 디즈니가 그동안 주력해 온 OTT사업 디즈니+’의 재편에도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현지시간) 미국 내 언론은 밥 아이거는 복귀 후 첫 임직원 미팅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성장을 추구해 온 스트리밍 플랫폼(디즈니+)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방향성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밥 아이거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디즈니를 이끌던 전설적인 CEO로 픽사와 마블 그리고 21세기 폭스와 루카스 필름 등 현재의 콘텐츠 제국디즈니를 완성한 인물이다.
 
밥 아이거가 2년 만에 복귀한 것은 올 3분기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부문 적자 누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3분기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부문 적자만 무려 147000만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밥 아이거 CEO의 복귀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내년도 콘텐츠 라인업 초대형 쇼케이스가 어떤 메시지를 담고 마무리될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재범 대중문화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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