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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초' 본선 경기서 여성 심판 주심 맡는다
2022-11-30 13:05:06 2022-11-30 13:05:06
(사진=연합뉴스)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월드컵 역사상 본선 최초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29일(현지시간) FIFA가 발표한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 심판은 다음달 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주심으로 나선다. 
 
프라파르와 함께 여성 심판인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도 부심으로 경기에 나선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ESPN 등은 “남자 월드컵 경기의 첫 전원 여성 심판팀”이라고 전했다.
 
프라파르 심판은 앞서 지난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은 바 있다. 이 역시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공식 심판 기록이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고, 총 6명(주심 3명·부심 3명)을 심판진으로 뽑았다.
 
한편 프리파라는 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땄다.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이 됐다. 2020년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배정돼 또 한 번 대회 사상 최초가 됐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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