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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김서형 음식으로 전하는 따뜻함 (종합)
2022-11-29 15:24:11 2022-11-29 15:24:1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 이호재 감독이 참석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독특한 소재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한석규, 김서형이 부부로 출연하며 신예 진호은 배우가 아들 역할로 합류해 소중한 한 끼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감독은 제작자가 책을 주고 드라마화 해보자고 했을 때 책을 읽어보니 요리를 하는 이들의 감정이 다가왔다.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는 게 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원작과 비슷하게 가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요리는 원작에 없는 요리를 썼다. 그런 것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석규는 작품을 통해서 대중을 못 만난 지 벌써 2, 3년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작품에 주제와 소재를 잘 담았다고 생각했다. 언제부터인가 남편과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또 부모와 자식, 특히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또한 마지막 한 끼를 하고 싶으면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는 질문을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나는 어머니의 만두가 너무 먹고 싶었다. 이런 세가지가 모두 담겨 있는 작품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제목을 이렇게 지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제목이 주는 호기심에 대본을 열어봤다. 그리고 한석규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누군가에게 음식을 해주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한석규 선배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진호은은 제목에서 오는 힘이 컸다. 글이 워낙 좋았다. 감독님이 써준 글이 좋았다. 오디션으로 합격해서 하게 됐다. 가장 중요했던 건 두 선배님이 나오시는 걸 듣고 꼭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석규는 실제 요리 실력에 대해 수우미양가로 따지면 우 정도는 된 거 같다. 혼자 지낸 시간도 있어서 혼자 해먹기도 하고 어릴 때 어머니를 도와 요리를 하기도 했다. 김치를 직접 할 줄 안다. 제일 잘하는 건 과일 깎는 거다고 자랑을 했다.
 
이어 중국 음식이 등장하는데 중국 음식 요리 도구가 생소했다. 드라마에서 소개가 되다 보니까 조리 기구를 미리 연습을 했다. 설정 자체가 못하는 설정이라서 잘할 필요는 없었다칼질은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다. 다행히 십 수년 동안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 본전을 뽑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석규는뜨거운 이야기들은 많지만 따뜻한 이야기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다가가는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12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왓챠 '오늘도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김서영, 진호은. (사진=왓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재범 대중문화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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