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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아담스, 내년 3월 내한 공연…29년 만
2022-11-22 08:28:22 2022-11-22 13:49: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이자 사회운동가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가 29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22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아담스 공연은 내년 3월 2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애덤스가 한국을 찾는 것은 1994년 첫 방한 이후 29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태국 방콕을 도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아담스는 1980년 셀프 타이틀 앨범 'Bryan Adams'로 데뷔해 이후 ‘Lonely Night’, ‘Straight from the Heart’ 등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빌보드 싱글 차트 첫 1위를 기록한 ‘Heaven’을 비롯해 ‘Run to You’, ‘Somebody’, ‘Summer of '69’, ‘One Night Love Affair’, ‘It's Only Lov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연속 히트를 거둔 4집 앨범 'Reckless'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1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1991년 발표한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는 이전의 기록을 뛰어넘는 전성기를 가져다줬다.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의 OST로 먼저 선보인 이 곡은 UK 싱글 차트 역사상 최장기간 기록인 16주 연속 1위를 포함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1위 및 연말 차트 1위, 그래미 주제가 부문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1993년에는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스팅(Sting)과 함께 영화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OST로 발표한 ‘All for Love’로 빌보드 3주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캐나다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Summer of ‘69’ 무대를 꾸몄다. 2019년에는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한 ‘Shine a Light’가 수록된 동명 타이틀 앨범을 발표했다. 지진 피해자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 국제동물보호단체 후원 등 각종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올해 3월에는 새 앨범 'So Happy It Hurts'를 발표하고 런던 O2 아레나 등이 포함된 UK 일정을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북미, 아시아 투어 일정을 진행한다. 이 일환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방콕도 돈다.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 1).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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