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제7회 부동산 산업의날을 기념해 오는 11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제5차 산업혁명 시대,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최근 5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매물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넷에 다양하게 게시돼 있는 실내외 이미지를 통해 매물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부동산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산업이 디지털화에 따른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서진형 교수(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의 사회로 제1주제는 제5차 산업혁명 시대, 주택관리 산업의 미래전략(한상훈 중원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제2주제는 부동산거래 신고제도의 과제(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다.
이어 금상수 세명대 교수,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박문수 상명대 교수, 이재우 목원대 교수, 서정열 영산대 교수, 법무법인 화인의 이건호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김학환 학회장은 "제5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5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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