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6212억원…전년比 14.4%↑
2022-10-28 14:56:03 2022-10-28 14:56:03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6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 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3379억원)를 포함한 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6조9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어났지만, 비이자이익은 50.4% 급감한 7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이익 증가는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의 감소,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이 겹치면서 줄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로 6월 말(0.29%) 대비 0.02%p 하락하는 등 개선세를 지속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분기 말 247%에서 3분기 말 265.8%로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3%, 총자산수익률(ROA)은 0.53%였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2435억원)를 포함한 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 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지만, 수수료 이익(5196억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줄었다.
 
농협은행의 9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한 314.5%를 기록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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