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부산저축은행 빼고 특검 하자"
검찰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에 "폭력만 남았다"
2022-10-24 09:49:07 2022-10-24 10:16:29
이재명(우른쪽) 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근로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본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자신의 대선자금으로 번진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가 역량을 민생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정쟁에 소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의혹에 대한 규명을)특별검사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재차 특검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봐주기 의혹 부분이 부담스러우면 (특검 수사 범위에서)빼도 좋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부담스런 부분 빼고 특검을 하자는 말씀드린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씀도 드리는데 특검을 거부하는 세력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도 저는 분명히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거 빼자, 이것만 하자고 조건을 붙이는 등 실질적으로 반대했었다"고 특검 무산의 탓을 여권으로 돌렸다.
 
이날 검찰의 여의도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에 대해서는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는 게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그는 "내일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대장동 특검 제안과 주가조작·논문표절 등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의 연계성 여부에 대해서는 "제 의혹에 대한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연관관계는 없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