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바이든 "FUXX" 핫 마이크 논란
2022-10-06 09:48:02 2022-10-06 09:48:02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왼쪽). 머피 시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속어를 내뱉는 장면을 방송 카메라가 포착했다.
 
더힐, FOX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언'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방문해 레이 머피 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
 
등 뒤에서 TV방송 카메라가 녹화중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눈치 채지 못한 듯 보였다.
 
머피 시장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감사를 표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No one fuXX with a Biden(누구도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머피 시장도 비속어를 사용해 '당신 말이 정말로 옳다(you're goddamn right)'며 동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그런 머피 시장과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속어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2010년 3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법'에 서명하자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은 비속어를 섞어 "이것은 큰 건이다(This is a big fXXX deal)"이라고 속삭인 장면이 잡힌 사례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월에도 폭스뉴스 기자 질문에 대해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면서 '멍청한 XXX(son of bxxxx)'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