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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점령지 마을 수십 곳 탈환"
2022-10-05 15:12:09 2022-10-05 15:12:09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마을 수십여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매우 빠르고 강력한 방식으로 진격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만 러시아가 합병 투표를 진행한 수십 개의 마을이 해방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방된 마을은 헤르손과 하르키우, 루한스크, 도네츠크 등에 있는 곳"이라며 "우리 군은 멈추지 않는다. 점령한 이들을 추방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우리 군은 헤르손 지역의 졸로타발카 마을을 해방시켰다"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영토를 매일 잃어가고 있다"며 해병 제35여단이 헤르손주 다비디우브리드의 통신탑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같은 날 예브헤니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차관도 "헤르손의 마을 50곳에서 주민 3500명이 자유를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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