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 시기 양적 완화를 했던 국가들이 긴축정책에 돌입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제 상황 악화로 은퇴를 앞둔 고령층의 일자리와 연금 등이 위협받고 있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한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2 은퇴전략포럼'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금을 비롯해 일자리, 복지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고령사회 정책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의 의제는 '엔데믹과 3고 시대 은퇴전략'이다. 각국이 양적완화에서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에 대응한 은퇴전략을 점검한다.
특히 정부 당국의 현 정책 기조가 청년층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은퇴자들은 정책적 혜택으로부터 점점 소외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에 은퇴전략포럼에서는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인 '연금과 일자리'를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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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2 은퇴전략포럼'을 연다. 자료는 은퇴전략포럼 프로그램 표. (자료=뉴스토마토)
세션1에서는 '엔데믹과 3고 시대의 도래'라는 주제로 두 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연1에서는 윤홍식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위기와 한국 복지국가의 대응 그리고 과제'를 발표한다. 강연2에서는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3고 시대의 도래와 은퇴자의 가중된 부담'을 강의한다.
점심시간 이후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엔데믹과 3고 시대 노인복지정책 방안'을 주제로 두 가지 강의가 열린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이 '엔데믹과 3고 시대 은퇴자산 관리와 금융정책 제안'을 주제로 강의1을 맡는다. 강의2에는 박경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장이 '3고 시대 노후소득 확대를 위한 노인의 노동시장 참여 방안'을 강의한다.
아울러 특별세션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연금개혁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엔데믹과 3고 현상이 우리 생활에 어떤 위협이 되고있는지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보겠다"며 "그 속에서 은퇴자들을 위한 은퇴자산관리와 노동시장 참여 등 노인복지정책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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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2 은퇴전략포럼'을 연다. 자료는 은퇴전략포럼 포스터. (자료=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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