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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범 전 대구고검장, 법무법인 '솔' 대표로 인생 2막
폭넓은 수사 스펙트럼…전주지검장·부산지검장 등 역임
2022-09-01 06:00:00 2022-09-01 14:08:0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권순범(사진) 전 대구고검장이 로펌 대표변호사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법무법인 '솔'은 1일 권 전 고검장이 대표변호사 업무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권 전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형사·인권·강력 사건 등 폭넓은 수사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솔'에서는 송무와 기업법률자문 분야를 맡는다.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제주지검 부장·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검에서는 정책기획과장과 범죄정보기획관, 수사정보정책관, 강력부장(검사장)을 거쳐 초대 인권부장으로도 일했다. 이후 전주지검장과 부산지검장, 대구고검장으로 수사를 지휘하다가 지난 5월 '검수완박' 사태 때 검찰을 떠났다. 
 
'솔'은 특수·공안·조세·송무 등 검찰 출신 베테랑들이 포진한 기업형사 전문 부티끄펌이다. 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20기)을 필두로 박용기(25기) 전 인천지검 공안부장, 나병훈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28기), 한태화(32기) 전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장이 공동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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