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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진정에 0.9% 상승 마감
2022-08-31 15:44:06 2022-08-31 15:44: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원화 강세 전환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선으로 내려왔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094억원, 개인이 4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698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도 1352원을 돌파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약세 방어 움직임에 따른 원화 약세도 진정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이 2%대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섬유의복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53%)와 SK하이닉스(000660)(2.15%)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였으며 LG화학(051910)(3.44%)과 삼성SDI(006400)(3.46%)도 크게 뛰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02포인트(1.26%) 오른 807.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6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028300)가 6%대 강세로 마감했으며 에코프로(086520)도 5.90%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10원(0.68%) 내린 13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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