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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현대기아株, 질주 이어져
2010-10-04 09:34: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자동차주가 추석 등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9월 판매실적을 내놓고 급등세다.
 
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5000원(3.18%) 상승한 16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000270) 역시 1100원(2.96%) 상승한 3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2만466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2.9% 감소했고,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줄어든 21만8352대를 기록해 10개월 만에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보였다.
 
그러나 해외공장 부문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17만6752대를 기록했으며, 기아차 역시 해외공장 출하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70.8% 증가한 6만6867대를 나타냈다.
 
이런 9월 성적에 대해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석 연휴가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공장 출고 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지만 추석 영향이 컸다"며 "현대·기아차의 신차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낮은 해외 재고 수준과 이머징 지역의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10월 이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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