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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회의장단 만찬서 "민생 위해 밤낮 가리지 말고 뛰어야"
"주택시장 안정 등 민생법안, 국회에 제출할 것…많이 도와달라"
2022-08-19 20:05:46 2022-08-19 20:05:46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장단에게 "국회·정부가 민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국민에게 함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의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만찬에는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의정활동으로 바쁠 텐데 용산까지 귀한 걸음을 해줘서 고맙다"며 "그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말했는데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에서도 위기에 대응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회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민에게 힘이 될 것이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다음달에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국민에게 함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법 개정들이 필요한 것들이 있어 저희도 국회에 여러 법률안을 제출하겠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법안, 경제 활성화 법안, 미래 전략 산업·먹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한 법안 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야 되는데, 우리 의장님과 부의장님과 사무총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대통령이 엄청나게 바쁠텐데 시간을 쪼개 우리 국회의장단을 불러줘 정말 감사하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느끼고 또 든든하게 생각할 것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우리 국회도 여야가 합의해 가장 급한 민생 문제는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며 "지금 여야 정당이 정기국회에서 가장 빨리 처리해야 할 법안을 뽑고 있고 우리 의장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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