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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40억 오퍼' 황의조, 황희찬 동료될까
프랑스 1부리그 FC 낭트도 황의조에 관심
2022-08-04 18:27:04 2022-08-04 18:27:04
(사진=연합뉴스) 황의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의조(30·보르도)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 구단에 이적료 300만유로(약 40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보르도가 원하는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거가 되기를 희망하며, 양 팀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황의조와 황희찬은 한솥밥을 먹게 된다.
 
프랑스 리게앙의 대표적인 명문팀인 보르도는 2021-20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쳐 리그2(2부)로 강등됐다. 뿐만 아니라 팀의 재정난으로 인해 추가 강등까지 염려해야 할 처지가 됐다. 
 
다행히 지난달 말 프랑스 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와 프랑스축구협회(FFF)의 결정으로 2부에 잔류하게 됐지만, 재정 확보를 위해 선수단 일부를 정리해야 한다. 따라서 팀 내 가장 가치높은 선수 중 하나인 황의조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프턴 외에도 프랑스 리그1 낭트 등이 그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9년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11골을 터뜨리는 등 유럽 무대에서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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