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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단독 공연 '공중부양' 앵콜…3주간 총 15회
2022-07-26 10:31:15 2022-07-26 10:31: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장기하가 올해 2월 발표한 앨범 '공중부양'과 관련 앵콜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공연은 더줌아트센터에서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총15회에 걸쳐 개최된다. 지난 3~4월 공연보다 3회차가 늘어난 것으로 러닝타임 역시 20분 더 길어질 예정이다.
 
장기하는 첫 솔로 EP ‘공중부양’ 발매 기념으로 지난 3-4월에 열린 12회차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장기하는 당시 안무가 윤대란과 DJ 겸 프로듀서 디구루(Dguru), 무대미술가 여신동 감독의 참여로 '음악과 움직임뿐 아니라 이야기와 침묵과 놀거리가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한 바 있다.
 
장기하는 이번 앵콜 공연에 대해 "지난 공연은 첫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불안했는데 객석 표정을 보니 새로울 뿐 아니라 재미있는 공연임을 알았다. 이번 앵콜 공연은 기본적인 형태는 같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게 좀 바꿨다"고 했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보컬로 지난 10년 간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해왔다. ‘별일 없이 산다’, ‘싸구려 커피’, ‘그건 니 생각이고’ 같은 대표곡들이 있다. 한국 록 음악 토대 위 동시대의 음악적 감수성, 우리말의 맛을 살린 가사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 마무리 후 총 5곡이 수록된 음반 ‘공중부양’을 지난 2월 선보였다. 타이틀 곡 ‘부럽지가 않어’는 전 세대 밈(Meme)으로 확산했다. 
 
이번 장기하 단독 공연 앵콜은 더줌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 
 
장기하 공중부양 앵콜 포스터.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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