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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블루메 임명
포르쉐 경영이사회 회장직 겸임
2022-07-25 15:59:27 2022-07-25 15:59:27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폭스바겐그룹 감독이사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리버 블루메를 그룹 경영이사회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메 신임 회장은 오는 9월 1일부로 신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포르쉐그룹 경영이사회 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현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는 사임할 예정이다.
 
(사진=폭스바겐그룹)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난 블루메는 1994년 폭스바겐그룹에 합류해 아우디와 세아트, 폭스바겐, 포르쉐 브랜드의 경영직을 역임해왔다. 2015년부터는 포르쉐 경영이사회 회장, 2018년부터는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한스 디터 푀치 감독이사회 의장은 "7년 연속 재무, 기술, 문화적 면에서 큰 성공을 이루며 포르쉐그룹을 경영해왔다"며 "그룹을 이끌고, 고객에 대한 집중과 브랜드 및 제품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감독이사회는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르노 안틀리츠가 추가로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직책도 맡아 블루메 회장의 운영을 지원한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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