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화폐 무비블록(MBL) 유의 종목 해제

지난 6월 실제 토큰 유통량이 다른 점을 이유로 유의 종목 지정

(사진=연합뉴스) ILLUSTRATION - Bitcoins photographed at the oline coin dealer 'BitcoinCommodities' in Berlin, Germany, 28 November 2013. Bitcoin is an open source peer-to-peer electronic money and payment network. The coins carry a numerical code called private key that provides the bitcoin with it's value. Bitcoins can be used for digital payments or are bought and sold at a variable price against the value of other currencies. Photo: JENS KALAENE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무비블록(MBL) 유의 종목 지정을 해제했다.

 

20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가상화폐 무비블록의 유의 종목 지정 해제를 알렸다.

 

이에 업체는 "프로젝트 측에서 유의 종목 지정 사유에 관하여 소명한 점, 유통량 계획 정보를 정정하여 제출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유통량의 상이한 정도 및 수준,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이 상이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백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한 점"을 들어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6월 9일 토큰 유통량과 실제 토큰 유통량이 다른 점을 지적하며 무비블록의 유의 종목 지정 소식을 전했다. 당시 업체는 무비블록 측의 소명자료를 검토 후 무비블록의 유의 지정 연장, 해제 혹은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무비블록은 유의 해제 공지 이후 전일 대비 최대 15.78% 상승한 8.95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이고 있다.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영화 제작자들에게 투명한 수익 배분 약속,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NFT 제작 등 다각도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재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