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3관왕 팝스타 리조, 정규 4집 'Special'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래미 3관왕의 팝스타 리조(Lizzo)가 정규 4집 'Special'로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난다. 

 

‘너는 정말 특별하다’라는 힙합 풍 비트에 랩과 R&B와 소울 멜로디로 리조 고유의 색을 살린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Special’, 디스코풍 훵크(Funk) 팝으로, 화려한 댄스 플로어를 연상케 하는 ‘2 Be Loved (Am I Ready)’,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 2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선공개곡 ‘About Damn Time’을 포함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총 12곡이 수록됐다.

 

‘About Damn Time’, ‘2 Be Loved (Am I Ready)’을 필두로 디스코풍 훵크(funk) 팝은 리조의 새 경향성을 보여주는 고유 장르가 될 전망이다. ‘About Damn Time’은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Truth Hurts’와 ‘Good As Hell’, ‘Rumors (Feat. Cardi B)’에 이어 리조의 네 번째 싱글 차트 10위 내 진입곡이자 지금까지 발매된 리조의 음악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보유한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500만 건 이상의 영상 게시가 되었으며, 미국 틱톡 인기 사운드 1위를 기록했다.

 

팝스타 리조. 사진=워너뮤직코리아

 

리조는 미국의 대중음악과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든 신체는 아름답다"는 철학에 공감한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19년 데뷔 앨범 'CUZ I LUV YOU'를 발매했다. 이 앨범 수록곡 ‘Truth Hurts’는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1위를 기록했다. 피처링 없이 차트 1위를 기록한 세 번째 여성 래퍼이자 2012년 이후 최초로 본 차트 정상을 차지한 솔로 여성 R&B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음악 전문지인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에 ‘Truth Hurts’를 선정했으며, 이 앨범을 통해 2020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를 포함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Tempo (Feat. Missy Elliott),’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Juice’, ‘Good As Hell’ 등의 히트곡을 내왔다.

 

타임(TIME)지와 미국 대중문화지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2019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리조를 선정했으며 그동안 롤링 스톤, 빌보드, 엘르, 영국 보그 등 전 세계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2019년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카디 비(Cardi B)등과 함께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 ‘허슬러(Hustlers)’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단독 스트리밍되고 있는 리얼리티 방송 1위인 ‘Lizzo’s Watch Out For The Big Grrrls’에 출연 중이다. 리조가 본인의 월드 투어에 함께할 자신감 넘치고 멋진 여성들을 찾는 리얼리티로 대본이 없이 진행된다. 

 

리조는 최근 모회사 패블레틱스(Fabletics, Inc.)와 협력해 셰이프웨어 브랜드 이티(YITTY)를 출시하며 ‘패션 사업가’ 활동에도 나섰다. 유년기 별명에서 이름을 따온 이 브랜드는 자기애와 근본적인 내적 자신감, 힘들이지 않는 편한 일상복이라는 신념에 기반을 둔다. 산업 내 최초로 모든 체형을 위해 만들어진 옷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6X부터 XS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포함한다.

 

리조는 이날 미국 NBC 방송국의 ‘2022 투데이 쇼 시티 콘서트 시리즈(2022 Citi Concert Series on TODAY)’에 출연해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9월 23일부터는 북미 아레나 장기 투어의 신호탄을 쏜다. 

 

팝스타 리조. 사진=뉴시스·Richard Shotwell/Invisio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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