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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만족도, 이통3사 앞서…1위는 리브엠
2022-06-29 17:13:42 2022-06-29 17:13: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알뜰폰(MVNO)의 소비자 만족도가 이동통신3사를 지속해서 앞지르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인 리브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9일 발표한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차이를 벌렸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알뜰폰은 이통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017670)을 지난해 하반기 처음 앞선 이후 올 상반기도 앞질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해 61%를 기록했지만, 알뜰폰 평균인 65% 보다는 뒤처졌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032640)는 51%로 변화가 없었고, KT(030200)는 이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47%에 그치며 이통3사 중 가장 낮았다. 
 
알뜰폰 사업자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순이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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