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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사우디 인증 획득
중동 지역 첫 인허가…현지 시장 진출 시동
2022-06-22 09:46:23 2022-06-22 09:46:23
뷰노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뷰노)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뷰노(338220)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audi 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뷰노의 중동 지역 첫 번째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 사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의 핵심 투자산업 중 하나로 의료산업을 선정하고 의료부문 다변화와 강한 민영화 추진 등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비전 2030의 일환인 'NTP(National Transformation Program) 2020'을 통해 디지털 의료산업개발, 환자정보 전산화, 의료시설 2배 이상 확충 등을 추진하는 헬스케어 산업 육성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5대 중점 협력 국가다. 양국은 보건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AI 솔루션이다. 이 기기는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뷰노는 유럽 CE 인증과 더불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인증 획득은 뷰노의 중동 지역 첫 번째 인허가 사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국가 의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이 전 세계 곳곳의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을 도와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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