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노소, 7월 데뷔 앨범
입력 : 2022-05-27 08:42:34 수정 : 2022-05-27 08:42:3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이민 2세대 싱어송라이터 노소(NoSo·Abby Hwong)가 오는 7월 데뷔앨범을 낸다.
 
강앤뮤직에 따르면, 노소는 오는 7월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과 영국 런던 기반의 독립 레이블인 파르티잔 레코즈(Partisan Records)를 통해 데뷔 앨범 '스테이 프라우드 오브 미(Stay Proud Of Me)'를 발표한다.
 
노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싱어송라이터 킹 프린세스(King Princess), 포크 팝 싱어 젠슨 맥레(Jensen McRae) 등과 함께 공부하며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테스트(Tiny Desk Contest)'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되기도 했다.
 
90년대 한국 가요풍에 영국 싱어송라이터 데브 하인스의 솔로 프로젝트인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영국 싱어송라이터 벤 하워드(Ben Howard) 등의 솔로 뮤지션 영향이 섞여있다. 정체성의 추구, 성장통, 억압된 기억들을 다룬다. 강앤뮤직은 "탄력 있는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 약간의 유머를 더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좀 더 유연하고 아름답게 장식한다"고 소개했다.
 
앨범 발매 전 앞서 공개된 싱글 '서버비아(Suburbia)'에서 노소는 백인이 즐비한 시카고의 교외 마을에서 아시안으로 자라난 유년기를 풀어냈다.
 
'노스/사우스(North/South)'를 줄인 '노소(NoSo)'라는 프로젝트명은 한국계 미국인이 받는 질문‘어느 쪽 한국에서 왔어?’에 대한 의문에서 나왔다.
 
자신의 가족들이 직면한 인종 차별에 대한 생각, 동시에 그를 지켜주던 소중한 친구들의 기억과 향수도 나란히 놓여있다. 이 곡은 NPR의 '올 송스 컨시더드(All Songs Considered)', '라인 오브 베스트 피트(Line of Best Fit), 유프록스(Uproxx), 슬럼버(slumber) 등의 매체를 통해 호평 받았다.
 
두 번째 싱글 '허니 언더스탠드(Honey Understand)'는 그루브한 비트가 돋보이는 록 트랙이다. 격리기간 동안 그를 지탱해준 '로맨스 소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3월 공개된 세 번째 싱글 '데이비드(David)'에선 백인이 즐비한 외곽의 유년기를 지나 아시안 논바이너리(Non-binary)로의 삶을 이야기한다.
 
26일 공개된 네 번째 싱글 '패러사이트스(Parasites)'에서는 어린 시절의 불분명한 정체성과 싸워오다 가슴 수술을 받게 된 경험을 전한다. 이 곡은 애플뮤직(AppleMusic)1을 통해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노소는 올 봄과 여름 뉴질랜드 출신 4인조 드림팝 밴드 유미 주마(Yumi Zouma), 복고풍의 음악을 선보이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몰리 버치(Molly Burch)와 함께 미국 투어를 돈다. 오는 6월 3~5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아웃라우드 라이징 보이스 뮤직 페스티벌(OUTLOUD Raising Voices Music Festival)'에도 출연한다.
 
LA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노소(NoSo). 사진=강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