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군비증강 속 유도무기 경쟁력 강화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 6600억원 규모 사업
1분기 PGM 매출액 2010억원→2779억원
세계 군비 2027년 2조 달러 넘어…수출 증가 기대
입력 : 2022-05-20 15:35:11 수정 : 2022-05-20 15:35:1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세계적 군비증강 기조 속에 LIG넥스원(079550)이 정밀타격 무기(PGM) 경쟁력을 키우며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연초 대규모 천궁II 수출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PGM 지원 타진, 최근 수천억원대 어뢰 사업 추진 등으로 국내외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최근 선유도 방식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의 품질인증 사격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 품질 인증 사격 시험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지난 3월과 이달 9일 진행됐다.
 
LIG넥스원이 군비 증강 기조 속에 주력 상품인 정밀타격 무기(PGM)로 국내외 매출을 늘리고 있다. 사진은 LIG넥스원이 최근 품질인증 사격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나서는 선유도 방식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 (사진=LIG넥스원)
 
범상어는 장보고-II와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탑재된다. 백상어와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중 유도무기 체계다. 적 기만 대응과 항적 추적 능력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2031년까지 6600억원 규모로 범상어 개발과 양산, 군 인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1500억원 규모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LIG넥스원을 지정했다.
 
LIG넥스원 연간 매출에서 PGM 비율은 독보적이다. 지난 2020년 49.6%(7938억원)에서 2021년 55.4%(1조91억원)로 증가했다. 1분기 매출 비율도 PGM이 지난해 57.3%(2010억원)에서 올해 65%(2779억원)으로 늘었다.
 
주요 거래처 매출의 경우 방위사업청에 대한 PGM 등 매출 비율이 2020년 46.6%(7458억원)에서 2021년 57.4%(1조470억원)로 늘어났다.
 
LIG넥스원 PGM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러시아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지난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지원을 타진하려 했다.
 
LIG넥스원이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에 2조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사진=LIG넥스원)
 
수출도 PGM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천궁Ⅱ 수출 계약금은 2조5973억원이다. 한화디펜스는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은 레이더 체계, LIG넥스원이 체계 종합을 맡아 UAE 공군에 납품하는데 모두 합쳐 4조1800억원 규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에 따른 군비증강 흐름에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의 '2021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전 세계 국방예산은 2022년 1조9732억 달러에서 2027년 2조1232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 수출 실적은 상승세다.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11%로 전년 동기 8.4%보다 2.6%포인트 올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LIG넥스원에 관심이 많다”며 “잠수함에 탑재되는 범상어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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