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만에' 북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역 봉쇄와 전방·국경 경계근무 강화를 지시 했다.
입력 : 2022-05-12 09:56:28 수정 : 2022-05-12 09:56:28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하는 평양 보통강백화점 종업원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북한이 코로나 발생 2년 3개월 만에 첫 오미크론 감염자를 보도했다.
  
12일 북한의 국영통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라며 북한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특정됐음을 인정했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회의에 참석해 모든 시·군에 대한 자기지역 봉쇄와 전방·국경 경계근무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를 공식 보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본격적으로 퍼진 2020년 2월부터 최근 5월까지 북한은 국내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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