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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78억…"디지털 채널 강화"
매출 1399억 전년비 3.4%↑
2022-05-10 16:02:50 2022-05-10 16:02:50
애경타워 전경(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등으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사업은 1분기 매출 49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0.3% 감소했다.
 
1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 및 국내 헬스&뷰티(H&B), 디지털 채널 성장이 이를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가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0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90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이다. 각각 6%, 21.9% 증가했다.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함께 디지털 채널의 지속적인 성장,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의 인지도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리오프닝에 대비해 판매 채널의 다변화 및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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