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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국제 전기차 엑스포 참가…'BMW iX'·젠6 선보여
배터리 업계 유일 참여…신규 전지 브랜드 관련 제품 배치
2022-05-02 17:29:43 2022-05-02 17:29:4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SDI(006400)가 Gen.5(젠5) 배터리가 탑재된 BMW iX 차량, 차세대 Gen.6(젠6)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오는 3일~6일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에 배터리 업계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스에는 Gen.5(젠5) 배터리가 들어간 BMW iX가 배치된다. BMW iX는 1차례 충전 시 주행거리가 630㎞이고, 제로백이 4.6초에 불과하다. 관람객이 직접 좌석에 앉아 내부 확인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오는 3~6일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에 배터리 업계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SDI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또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2’에서 공개된 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 중인 제품들과 개발 중인 Gen.6 배터리 등 삼성SDI의 다양한 배터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Gen.6 배터리는 니켈의 함량을 91%까지 늘려 현재 양산 중인 Gen.5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 이상 향상되고, 음극재와 공법 개선 등을 통해 급속충전 성능도 개선되도록 개발하고 있다. 양산 목표 시기는 2024년이다.
 
이외에도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국내 최초 전동 ATV(4륜 오토바이)와 전동 스쿠터, 교체형 배터리 팩과 충전 스테이션도 전시돼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전시회는 기술력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전영현 부회장이 전기차 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전기차협의회 어워드를 수상하고,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인 장래혁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급속충전에 대해 개념과 자동차 레벨, 배터리 레벨, 요금 문제, 환경 문제 등으로 구분해 제약 사항 들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2014년에 시작돼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약 200개 e모빌리티(전기동력 기반 1인~2인 이동수단)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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