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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058억…전년비 88% 올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 주효
2022-04-29 18:19:01 2022-04-29 18:19:0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2조1313억원에 영업이익 2058억, 순이익 2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1%, 당기순이익은 889.2% 올랐다. 이는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오른 영향이다.
 
동국제강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 (자료=동국제강)
 
동국제강 관계자는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며 “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잠정 매출은 1조9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1%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 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계획”이라며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웹사이트에 있는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마지막장 링크에 접속하면 동국제강 재무팀의 실적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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