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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수혜 본격화 '에이루트'…1분기 흑자전환 '성공'
"2분기부터 본업에 더해 신사업·자회사 실적 호조 반영 전망"
2022-04-28 08:35:28 2022-04-28 08:35:28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에이루트(096690)는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68억원) 대비 약 90%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3000만원, 16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5% 상승한 137억6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00만원과 11억9000만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에이루트의 1분기 실적개선은 POS 및 라벨 프린터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시작으로 코로나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경제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POS, 라벨프린터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코로나 감소세에 따른 경제 활성화로 2분기에도 에이루트의 본원 사업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이루트는 2분기부터 이커머스 사업과 자회사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 및 이익 증가 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시작한 이커머스 신사업은 샤오미 공식파트너사로써 이달 출시된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시리즈의 예약 판매를 완판했으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에이루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전력플랫폼 기업 우진기전도 지난해 수주 물량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큰 폭의 실적증가가 기대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면서 엔데믹화가 진행되고있다”며 “이에 따른 경제활동의 증가로 일선 매장의 POS프린터와 물류 정상화로 인한 라벨프린터 등의 수요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원인 프린터와 샤오미 제품 중심의 이커머스 신사업으로 올해는 회사의 외형 성장과 실적개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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