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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매출액 1조6408억… 전년비 34% 증가
영업이익 1944억원·영업이익률 11.8% 기록
2022-04-27 17:45:13 2022-04-27 17:45:1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408억원에 영업이익 1944억원,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선제적인 제품 가격 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3.5%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증가 폭을 일부 더했다.
 
두산밥캣(두산산업차량 제외)은 1분기 전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보였다.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 로 전년 동기 대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7.1% 매출이 증가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인도 지역 판매 증가와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건설 증가로 16.8%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매출액 2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른 가운데 GME(농업·조경용 장비)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1분기 북미 지역에서 GME 매출은 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는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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