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6974억원…전년비 129% ↑
철강 시황 회복·전략 제품 영업 강화로 수익성 개선
입력 : 2022-04-26 17:08:57 수정 : 2022-04-26 17:08:5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9797억원에 영업이익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올랐고, 영업이익은 129.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포인트 오른 1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란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 제품별 영업 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 (자료=현대제철)
 
특히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고, 철근은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 체계가 개선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강판 협상은 마무리 단계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구조 개편과 전기차 시장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 전환을 위한 구조 개편은 마친 상태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자회사 현대비앤지스틸에 스테인리스(STS) 사업 자산을 양도해 1021억원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동차 성능 향상과 경량화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고강도 철강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1.5기가 파스칼(GPa) MS강판(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도 마쳤다. MS강판은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된다. 
 
또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현대차 G80EV와 신형 G90에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코크스 건식 소화 설비를 2024년까지 설치해 탄소배출을 연 50만톤 줄이고, 추가 설비 투자로 친환경 제철소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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