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윤 당선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2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재계의 도움을 특히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국격을 높이고, 국내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국가경제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며 “새정부 출범 이후 산업부·외교부·부산시가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TF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외교교섭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의 외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만큼 기업도 경제 외교를 통해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잡고 멋진 결과를 도출해 보기를 기대하며 당선인 본인도 최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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