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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공정·상식·정의 담아 새정부 이름 윤석열정부로"
논란된 여성가족부, 현 정부조직법 체계 내 장관 인선키로
2022-04-07 11:35:28 2022-04-07 11:35:28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차기 정부 명칭을 ‘윤석열정부’로 결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명칭에 대해 “윤석열이라고 하면 공정과 상식, 정의가 분명하다”며 “윤석열 이름보다 더 명확하게 우리 정부가 갈 방향에 대해 할 단어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윤석열정부로 간다는 게 인수위원회의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장 비서실장은 내각 인선은 현재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단행하겠다고 했놨다. 특히 논란이 된 여성가족부 장관도 현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반대가 명확한 상황에서 일단은 폐지보다 존치로 두고, 추후 여론을 살피겠다는 의도다. 
 
장 비서실장은 기자들이 ‘기존 정부조직법 체계 안에서 장관 인선이 이뤄지냐’는 질문에 “저희가 정부조직법을 확정하더라도 거대야당이 있지 않냐”며 “바로 법안을 제출하기보다 안을 가지고 야당과 협의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그것은 국회의 몫”이라며 “저희들은 그것(정부조직법 개정)을 기다렸다가 인선을 하면 국정 공백이 생긴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가부 장관 인선 질문에 대해서도 “현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할 것”이라며 “여가부가 가지고 있는 여러 업무가 있지 않나. 저희가 임명을 안 하면 방치한다는 것이다. 방치할 수 없다. 인구, 가족 문제 등 때문에 현 정부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할 것”이라고 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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