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 분양시장 만개…전국 2만6452가구 공급
서울 952가구 분양…물량 증가
경북·대전·충남 등 지방에 '집중'
2022-04-04 10:34:28 2022-04-04 10:34:28
올해 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사진=직방)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지난달 대선으로 분양을 연기했던 단지들이 일정을 다시 잡으면서 이달 전국 2만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전국 44개 단지, 총 2만6452가구 중 2만3446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일 직방이 조사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3만4559가구, 일반분양 2만8566가구였다.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40개 단지로 총 1만9616가구, 일반분양 1만5843가구다. 예정 물량 대비 공급실적률은 각각 57%, 55%로 집계됐다.
 
계획한 물량의 절반 수준만 공급된 것이다. 지난달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등 각종 이슈에 분양 일정을 미룬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공급물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총가구수 100가구, 일반분양 19가구가 늘어나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 서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공급물량이 많이 증가할 예정이며, 인천의 공급예정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하는 등 수도권에서는 지난해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9051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며, △경기도 10개 단지, 6755가구 △인천 2개 단지, 1344가구 △서울 3개 단지, 952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 분양이 집중 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전라북도, 대전시 등에서 전년 동월보다 분양예정물량이 증가하며, 총 1만7401가구가 예정됐다. △경상북도 3602가구 △대전 2934가구 △경상남도 2635가구 등을 위주로 신규 아파트 분양계획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서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송도센트럴파크리버리치 등 무순위 청약이 나오고 있다. 분양가에 대한 고민,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에서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재당첨 금지와 전매규제 등 기존 청약과 동일한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책변화와 사전청약 등의 공급 다변화로 2분기의 분양시장은 이전에 비해 더 활발해질 토양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입지와 분양조건에 따른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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