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롱FnC가 코오롱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마켓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사진=코로롱FnC)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코오롱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마켓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의류 쇼핑 스타트업 ‘마들렌 메모리’와 협업해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중고 거래 서비스를 자사몰에 도입한다. 이는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며,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는 만큼 고객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시범 서비스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솟솟릴레이’로 시작된다.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코오롱몰의 별도 페이지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상품 매입이 진행된다.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이 페이지를 통해 매입 신청을 하고 코오롱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교환하는 식이다.
수집된 상품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중 코오롱몰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6월부터는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로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몰 관계자는 “패션 상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소비된다”며 “솟솟릴레이를 통해 중고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결국은 친환경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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