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재도약 나선 타다…'타다 넥스트' 출범 준비 박차
'타다 넥스트' 베타 서비스…편의 기능 확대
토스페이 연동·대형 택시 서비스 강화로 돌파구 모색
2022-03-23 14:08:37 2022-03-23 18:26:55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타다 운영사 VCNC가 상반기 중으로 계획된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택시 면허 양수를 비롯해 드라이버 모집 규모 확대, 편의기능 강화 등 운영 공급량 확대를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주춤했던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금융 플랫폼 토스의 인수에 힘입어 특화된 대형 택시 서비스 강화로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다 넥스트. (사진=타다)
 
VCNC는 '타다 넥스트'를 지난해 11월 서울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여 운영 중이다. 타다 넥스트는 택시 면허를 보유한 드라이버의 7인승 이상 대형 차량을 기반으로 한 호출 중개 서비스로 지난 2020년 4월 타다 금지법으로 사라진 '타다 베이직' 브랜드를 계승한 후신격의 신규 모델이다. 앞서 선보였던 타다 베이직이 기사를 포함한 렌터카 서비스로 논란이 됐는데 타다 넥스트는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운행되는 만큼 규제 이슈를 해소했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 공급량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80대 규모의 법인택시 면허를 양수한 데 이어 최대 1000만원의 홍보비 지급 등의 파격 조건을 내걸어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모회사 쏘카가 카셰어링 사업에 집중한다면 타다는 택시 서비스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서비스로 신규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편의 기능도 이러한 전략과 맞닿는다. 
 
타다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탑승해 원하는 장소에 경유해 갈 수 있는 ‘경유지 설정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타다)
 
타다는 최근 호출 예약, 경유지 설정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호출 예약은 탑승을 원하는 시간에 미리 차량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최소 3시간 이후부터 최대 2주 후까지 예약할 수 있고, 경유지 설정은 최종 목적지와 별개로 최대 2곳까지 설정할 수 있다. 경유지 설정기능은 타다 넥스트뿐 아니라 준고급 세단을 이용하는 '타다 플러스', 중형차 기반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에서도 모두 이용 가능하며 호출예약이 아닌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또한 토스페이와 연동한 서비스로 신규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3일 타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타다 넥스트를 베타 론칭한 직후, 12월부터 넥스트 50% 할인을 진행하며 신규 가입자수가 43%, 호출 뷰 수가 27% 이상 늘었다.
 
현재 타다 누적 가입자 수는 210만명 수준으로 간편결제 토스페이와 연동해 타다 넥스트 첫 이용 고객에게 6000원을 페이백 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반으로 신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만 택시운영을 위한 인건비 부담과 택시 총량제 하에 카카오T 독주가 이어지는 상황은 어려운 변수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독과점 이슈 해결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과 연내 상장 준비에 매우 바쁜 상황인데, 토스 지원을 토대로 타다가 품질을 높인 고급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량 및 드라이버를 확대하고 이용자들을 빠르게 끌어온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타다 관계자는 "타다는 타다 넥스트를 통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유지 설정 기능'이나 '호출예약' 등 고객들의 사소한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등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타다 이용자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탑승 경험 제공을 위해 드라이버의 처우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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