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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레드벨벳 '섬머 퀸'에서 '스프링 퀸'으로
새 미니앨범 '필 마이 리듬'…선주문 51만6000여장
2022-03-22 18:07:29 2022-03-22 23:21: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봄 시즌에 어울리는 새 미니앨범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돌아왔습니다.
 
‘상상 여행’을 메인 테마로 올 한 해 계절 별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입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Feel My Rhythm'은 바흐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를 샘플링한 팝 댄스 곡입니다.
 
섬세한 스트링 선율의 전반부를 지나면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 개개인 특장점이 묻어나는 보컬과 랩이 조화를 이룹니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주제로 한 가사를 생동감 있게 풀어냈습니다.
 
웬디 "바흐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입니다. 가사는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고요. 봄과 아주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역시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멤버들은 드레스를 입고 발레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안무 동작들을 선보입니다.
 
조이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촬영했는데요. 오페라 인물처럼 가물을 쓴 인물도 등장하고 붓으로 그린 듯한 유화 느낌의 애니메이션도 있고, 클래식하면서도 키치한 느낌이 있어서 계속 보고 싶어지는 뮤직비디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슬기 "우아하면서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해요. 춤선 몸선을 유심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손끝을 강조하는 섬세한 포즈들이 포인트인데, 나비를 형상화 한 것도 있고 얼음이 녹아내리듯 차례대로 움직이는 파트도 있으니까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거예요."
 
히트곡 '빨간 맛'으로 '섬머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는 '스프링 퀸'이 되보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웬디 "봄 하면 봄 캐럴을 찾게 되잖아요. 그것처럼 이번 봄은 저희 레드벨벳이 한번 책임 지고 싶습니다. '스프링 퀸', '섬머 퀸'이 아닌 이번엔 '스프링 퀸'으로 돌아왔으니까. 꼭 한번 이루고 싶네요."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6000여장(3월 20일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룹 자체 최고 규모입니다. 
 
슬기 "(앨범 선주문에 대해)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주셨구나, 같이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앞서 일부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연기됐던 콘서트도 곧 재개할 계획입니다.
 
아이린 "올해도 이번 앨범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 보여드릴테니까요. 함께 즐겨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게 러비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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