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유가 급등에 정유주 강세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며 국내 석유·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전일 대비 3650원(11.81%) 오른 3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는 휘발유, 경유 등 일반유와 LPG를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에스이(053050)(5.44%), 한국석유(004090)(5.01%), 흥구석유(024060)(3.8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U가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전날(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7.42달러(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7.69달러(7.1%) 오른 매럴당 115.62달러를 기록했다.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