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미국 배우조합상 3관왕을 기록했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기록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LA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최고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그리고 TV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후보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과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제레미 스트롱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배우들과의 경합 끝에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경합했습니다.
미국배우조합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오징어 게임’이 최초입니다. 또한 한국인 배우와 한국인 제작진이 참여한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것도 최초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글로벌 OTT서비스 넷플릭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에 소속된 배우들이 인정하는 상이란 점에서 주목됩니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국내 작품과 배우 수상 기록은 2020년 영화 ‘기생충’이 대상 격인 앙상블상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국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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