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음악 기업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가요 기획사를 통틀어 최초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46%, 39%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배경은 온오프라인 공연과 국내외 음반 판매의 급성장, 그리고 이타카홀딩스 인수 합병 등이 꼽힙니다.
이중 작년 공연 매출은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0.5%, 약 10배나 급증했습니다.
그중 대부분인 453억원이 4분기에 나왔는데, 지난해 미국 LA에서 열린 콘서트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콘서트는 21만 명 이상(공연장 현장 관객 기준)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 등으로 740만 장을 팔아치운 것을 비롯해 세븐틴 370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80만 장, 엔하이픈 220만 장 등의 음반 판매고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인수합병한 이타카 홀딩스 소속 아티스트들과도 시너지가 나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240만 장, 저스틴 비버는 235만 장을 판 것으로 집계됩니다.
올해도 하이브는 아티스트 공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서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의 첫 오프라인 콘서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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