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은 현성, 티몬과 이음5G(5G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물류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왼쪽부터)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 이희성 현성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를 비롯해 각 사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세종텔레콤
위 플랫폼은 5G특화망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이동형 CCTV 등으로 현장 작업자와 설비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촬영 후 상황실에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지난해 5G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을 구성한 바 있는 세종텔레콤는 분당 IDC에 구축 중인 5G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된 통신망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성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이 접목된 레일 로봇을, 티몬은 통합관제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물류센터에 5G특화망 기반의 통신망을 구축하고 내·외부 곳곳에 CCTV 기반의 지능형 레일 로봇을 통해 작업자가 근무하는 공간과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 위험지대 등을 촬영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알람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산재 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5G특화망은 물류센터 내 복잡한 유선통신 인프라를 대체해 서비스 모델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적용 플랫폼은 중대재해 및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최적의 ICT솔루션으로 현장과 컨트롤 타워인 관리자 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의 첫 테스트 베드 분야로 물류분야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보안과 안전(중대재해법), 소비 등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살펴 B2B 사업 모델의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5G특화망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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