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염려마세요!"…이재명, ‘드라이브 인’ 비대면 유세 나선다
민주당 유세 운영 방향 발표…콘셉트는 ‘모두를 We한 유세’
로고송, 아모르파티·뿜뿜·진또배기·질풍가도·상상더하기
전기유세차에 AI이재명 싣고 전국 방방곡곡 유권자 만난다
2022-02-10 15:16:16 2022-02-10 18:06:43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수원, 민심속으로!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인’ 비대면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선대위 유세단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세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세단은 이번 20대 대선 유세 콘셉트를 ‘모두를 위(We)한 유세’로 잡았다. 오미크론 대확산 상황을 감안해 ‘모두를 지키는’ 유세를 펼친다는 각오다.
 
유세 운영 방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 선거운동원들의 코로나19 상황 관리를 위해 박상혁 부단장을 중심으로 ‘유세단 코로나 상황실’을 운영한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부단장도 가세해 유세 중 방역 대책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 후보는 국내 최초 ‘드라이브 인’ 유세에도 나선다. 드라이브 인 유세는 이 후보가 야외 유세 현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모인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방식이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 캠프가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세단은 대통령 선거 최초로 친환경 전기 유세차도 도입한다. 17대의 전기 유세차가 전국에서 선거를 지원한다.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는 쓰레기도 줍고 표도 줍는 ‘줍깅’을 실시하는 등 온라인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에 이은 친환경 선거운동의 기조를 이어간다.
 
유세단이 선거 기간 활용할 로고송은 ‘아모르파티(김연자)’와 ‘뿜뿜(모모랜드)’, ‘진또배기(이성우)’, ‘질풍가도(이정섭)’, ‘상상더하기(라붐)’ 등이 선정됐다. 
 
신기술과 온라인 인프라도 유세에 적극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모든 유세차에 ‘AI이재명(AI재밍)’을 탑재해 물리적으로 후보가 찾아가지 못하는 장소까지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전한다. 유세 현장은 물론 유세 밖의 후보 모습도 이재명TV 등 온라인 채널과 유세차를 통해 생생하게 송출할 계획이다. 
 
유세를 통해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줄여가는 ‘모두를 연결하는 유세’도 계획 중이다. 전 유세차에 고속 무선 네트워크와 GPS를 설치해 전국 방방곡곡 어디에서든 끊어짐 없이 후보와 유세차, 유권자를 연결한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유세를 위해 후보 집중 유세 시에는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유세장에는 이동약자존도 설치한다.
 
유세단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지지자들과 유세 현장을 연결하는 비대면 국민 연결 유세도 준비하고 있다. 이 후보의 온라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에 유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유세차 위치 정보와 유세 일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유세단 이름은 블루투스 유세단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의 컬러인 '블루'와 '연결'을 접목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블루투스를 켜면 연결되는 것처럼 후보와 국민, 국민 모두를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기 민주당 선대위 유세단장은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진심을 국민께 전해드리는 유세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유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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