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대규모 공급, 임기내 다 짓겠단 건 아냐"
주택 311만호 공급 공약에 "핵심은 공급부족"
2022-02-02 21:04:35 2022-02-02 21:04:35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2일 CBS '한판승부'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CBS 한판승부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부동산 대규모 공급 공약에 대해 “청년 세대, 무주택자들도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일 CBS ‘한판승부’ 주관으로 열린 ‘김동연-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경제 분야 정책 토론 중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꿈도 주택 가격 안정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대한 민심 위반의 주된 원인이 부동산인데, 핵심적으로는 공급 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그중에 하나가 주거용이 아니라 투자·투기용으로 주택을 매집할 수 있게 만든 건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급이 부족하다고 시장이 신호를 보내면 공급을 늘려야 되는데 수요를 억제하려고 세제·금융이나 억압 조치를 취하니까 시장이 이제 왜곡되는 것”이라며 “그게 문제의 출발점이었다”고 꼬집었다.
 
주택 311만호 공급과 관련해 핵심은 부지와 시차와 재원이라는 김 후보의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임기 안에 다 짓겠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장기 공급 계획이 있어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지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도 저희는 이제 김포공항 인근 또는 용산공원 부지 일부 좀 무리가 있어도 안 할 수 없다, 결국 결단해야 될 부분”이라며 “시차도 당장 공급이 안 되는 건 맞는데, 제일 빠른 거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OECD 평균 대비 사회적 지출이 너무 적다, 그런 부분들을 보면 사회적 일자리 공공 일자리 또는 이런 부분들을 늘리는 것도 고용을 흡수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거기에 의존하자는 건 아니고, 가급적이면 산업 전환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 여기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