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미첼, 닐 영 지지하며 스포티파이 보이콧
2022-01-31 11:53:15 2022-01-31 11:53: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포크록 가수 닐 영에 이어 포크록 대모로 불리는 조니 미첼(78)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미첼은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코로나19 가짜뉴스 확산과 관련한 스포트파이에 대한 닐 영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내 음악을 스포티파이에서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닐 영 그리고 전 세계 과학·의료계와 연대한다"고 했다.
 
조니 미첼. 사진/AP·뉴시스
 
앞서 닐 영(76)은 지난 24일 스포티파이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를 스포티파이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스포티파이는 나와 로건 중 한 명만을 가질 수 있다"고 스포티파이에 선택을 요구했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로건의 팟캐스트를 선택하고 닐 영의 음악을 내리기로 했다.
 
미첼이 스포티파이를 떠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빅 옐로 택시(Big Yellow Taxi)'와 '어 케이스 오브 유(A Case of You)' 같은 대표곡은 스포티파이에서 1억 번 넘게 스트리밍됐다. 
 
미첼은 9개의 그래미상을 비롯해 1997년 록앤롤 명예에 전당에 오른 포크계의 상징이기도 하다. 
 
음악계의 상징적인 이들이 움직이면 향후 다른 뮤지션들의 보이콧으로 확장될 우려도 있다.
 
코미디언 출신인 로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 진원지 중 하나로 비판받고 있다. 그럼에도 로건의 팟캐스트는 스포티파이 이용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로건의 팟캐스트를 독점하는 조건으로 2020년 1억 달러(약 1200억 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닐 영 이후 미첼의 반응에 대해 스포티파이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